[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포스코 ICT, 사명변경 후 강세
포스코 ICT(022100)가 합병신주 상장 첫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16일 포스코 ICT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9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500주, 6만4000주 가량 팔았지만 개인의 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포스코ICT는 지난 3일 제주 월정지구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개소식을 열고 기반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기대를 받고 있다.
◇와이브로株, 줄줄이 '上'
와이브로 관련주들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케이엠더블유와 기산텔레콤, 에이스테크를 각각 1219주, 561주, 1223주 사들였다. 이외의 종목들은 개인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해 인도 정보통신신부 장관을 만나 양자회담을 갖고 와이브로 등 국내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실적개선 효과..네오위즈벅스 · 에이텍 11% ↑
실적개선을 발표한 기업들도 상승했다.
이날 네오위즈벅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3%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7억원, 60억원으로 각각 25.2%, 47.7% 증가했다.
에이텍도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에이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7.3% 증가한 64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한 9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기관은 네오위즈벅스를 각각 5만1320주, 1만5397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