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제약주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부담으로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40분 현재
동아제약(000640)은 전날보다 2.65%(3000원) 하락한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중외제약(001060)도 1.16%(200원) 밀리면서 이틀째 약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따른 향후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 도입에 따른 약가 인하는 제약업종에 다소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실거래가격을 기반으로 매년 품목별 가중평균 가격으로 인하되는 약가 인하 적용에 '최대 인하폭 10%'라는 상한선이 적용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업체별 대폭적인 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