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휴온스(243070)는 권효정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팀과 공동개발 중인 '전립선 건강개선 기능성 소재(HU-033)'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산학연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기술 이전 협약을 통해 충남대로부터'전립선 크기 감소에 의한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와요도괄약근의 이완을 통한 배뇨개선의 이중 효능을 갖는 기능성 소재(HU-033)'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기능성 소재는 동물 실험을 통해 '피나스테리드' 성분과 유사한 수준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 효능과 배뇨개선의 이중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시중의 전립선비대증 건강기능식품 소재들과 대조실험한 결과에서 더욱 우수한 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HU-033)는 한방 유래 천연물 소재로서 독성과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정부과제인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휴온스는 해당 기능성 소재가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을 비롯한 해외 9개국에서도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빠른 시일 내에 임상을 완료해 상품화를 추진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HU-033 소재는 임상 시험 전 단계이지만,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까지 완료하는 등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혁신적인 천연물 신소재를 활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개별인정형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국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은 "휴온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한방 유래 천연물 소재 HU-033의 발견과 유효성 검증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 이전을 통해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돼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사진제공=휴온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