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분양물량 3만8370가구

서울·수도권 분양물량 8694가구…전달보다 2배 이상 증가

입력 : 2017-11-29 오전 9:13:34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다음 달 분양시장은 마지막 분양물량이 쏟아지며 분양열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2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총 39곳, 3만8370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3만1755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전달 분양물량인 2만5068가구(일반분양 기준)보다 6687가구 증가했다.
 
내달 서울 및 수도권 물량은 전달(8694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만446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물량은 지난달(1만6374가구)보다 5065가구 감소한 1만1309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 일반분양 가구 수로는 경기 지역이 1만8250가구(17곳, 57.47%)로 전체에서 비중이 가장 많다. 이어 ▲전남 2919가구(2곳, 9.19%) ▲경남 1658가구(3곳, 5.22%) ▲서울 1636가구(3곳, 5.15%) ▲대전 1320가구(1곳, 4.16%) ▲울산 1135가구(1곳, 3.57%) 순이다.
 
다음 달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산24-3외 8필지 일대에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37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65~102㎡ 9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3~84㎡ 757실 규모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A20블록에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 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84㎡, 총 585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199가구 중 전용 59~113㎡ 38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내달 지방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일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 일대에 짓는 '강릉 아이파크'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동, 전용 75~117㎡, 총 492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산업은 오는 1일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남악오룡지구 30·31·3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동, 전용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대에 회원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동, 총 999가구 중 전용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신공영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158번지 일대에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67~84㎡, 706가구 규모다.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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