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하회 지속…SK하이닉스 6% 약세

외국인 6일 연속 순매도…운송장비 강세

입력 : 2017-11-30 오후 1:12:2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2500선 밑에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4포인트(0.61%) 내린 2497.5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다시 2490선 후반으로 밀렸다. 6거래일 연속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2705억원을 팔며 지수를 밀어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82억원, 개인은 52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9%)가 가장 큰 폭의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1.50%), 서비스업(-1.26%), 제조업(-1.18%), 증권(-0.81%)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6.64%)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통신업(3.02%), 운수창고(2.43%), 섬유·의복(2.31%)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6.07%)와 삼성전자(005930)(-3.19%)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8%), 삼성물산(000830)(-1.12%), NAVER(035420)(-1.11%)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6.83%)와 현대차(005380)(3.43%)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SK텔레콤(017670)(2.73%), POSCO(005490)(2.13%), 삼성생명(032830)(1.15%) 등도 오르고 있다.
 
팬오션(028670)(5.72%)이 발레사와 1조9800억원 규모의 철광석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급등하고 있다. 현대리바트(079430)(5.83%)는 현대H&S 합병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8포인트(0.53%) 내린 777.54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732억원, 기관이 340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09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2.55%), 로엔(016170)(-2.26%), CJ E&M(130960)(-2.22%), 코미팜(041960)(-1.99%)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조정받았던 신라젠(215600)(8.37%)은 이틀째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0원(0.93%) 오른 10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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