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서울부터 제주까지 '눈발' 날려…영하 10도 내외에 바람까지

입력 : 2017-11-30 오후 6:02:1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내일도 아침에 전국이 영하권에 들어가며 일부 지역에선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한반도는 중국 산둥반도 근처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전라 서해안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는 아침까지,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제주도는 낮 동안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에서 오늘부터 내일 낮까지 3~8cm이며, 내일 낮 전라 서해안과 서해5도에서는 1cm 안팎이다.
 
내일 새벽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과 서해5도에서 5mm 미만이다.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쌓이다가 얼어버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하강하고, 일부 중부 내륙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이 되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춘천 -9도, 대전 -5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전주 -3도, 광주 -1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3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전주 5도, 광주 7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까지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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