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에이티젠(182400) 관계사 엔케이맥스가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면역세포치료제 전문회사 출신의 품질관리 총괄 책임자를 영입해 슈퍼NK세포치료제의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슈퍼NK세포치료제를 개발한 엔케이맥스는 미국 얼바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카이트 파마(KITE Pharma)를 이끌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품질관리 전문가를 슈퍼NK세포치료제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면역세포 치료제 분야 전문가 영입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엔케이맥스에서 영입한 품질관리 총괄 책임자는 카이트 파마의 면역세포치료제 상업화를 3년만에 완료해 미국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카이트 파마는 최근 미국시장 내에서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회사로 급부상하며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119억달러(약 13조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에이티젠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미국시장 진출에 속력을 내고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가 영입과 함께 바로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얼바인에 위치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s) 회사와 계약해 자가 NK세포치료제(Autologous)의 경우 내년 2월부터 상업화를 시작하고 동종 면역세포치료제(Allogenic)는 내년 내년 3월 임상 1상, 7월에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및 엔케이맥스 대표는 “업계 전문가 영입과 GMP 시설을 갖춘 얼바인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자사의 슈퍼NK세포치료제가 미국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현지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