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한 뒤 2500선을 회복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3포인트(0.26%) 오른 2508.2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홀로 20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15억원, 외국인은 17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60%)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통신업(2.23%), 철강·금속(2.31%), 증권(1.79%), 운송장비(1.70%)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보험(-0.86%), 전기전자(-0.71%), 의약품(-0.42%), 의료정밀(-0.2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005490)(2.07%)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017670)(2.04%), 한국전력(015760)(1.85%), 현대차(005380)(1.25%), 현대모비스(012330)(1.12%)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32830)(-2.76%)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58%)와 SK하이닉스(000660)(-1.14%)는 낙폭을 줄였지만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8.70%)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두산밥캣(241560)(6.40%)은 내년도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28%) 내린 780.24로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80억원, 기관이 52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259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215600)(-7.30%)과 #슈진(-6.29%)이 보호예수(지분매각 금지) 해제를 하루 앞두고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5.1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84%), 바이로메드(084990)(-3.86%) 등도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0.51%) 내린 10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