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증권은 18일
태웅(044490)에 대해 미국 원전 건설 재개와 중국 풍력시장 성장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30년만에 원전 건설이 재개된다"며 "태웅은 세계 최대의 프레스 보유로 웨스팅하우스와 GE에게 원전 단조품을 납품할 가능성이 높아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태웅의 중국 풍력업체 매출 비중은 약 7~10%"라며 "중국 풍력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웅이 지난해 4분기 풍력, 조선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수주액의 큰 폭으로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10월을 바닥으로 월별수주가 300억~4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풍력시장도 회복 추세에 있어 태웅의 실적도 분기별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