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출발 상황 및 주요 이슈
현재 달러/엔 91.08엔, 유로/달러 1.3611달러
달러/원은 1145.0원 (전일대비 +2.8원) 출발
FOMC 자산 규모 축소 필요성 언급
미 경기 지표 호조 속 글로벌 달러 강세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인식 속에
이머징 통화에 대한 반등 압력은 약할 듯
- 글로벌 달러, 전일의 급락폭을 되돌리며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
- 미 FOMC 의사록에서는 Fed의 자산 규모 축소 필요성을 언급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모습.
금융시장 안정 및 경기회복 진행으로 금융 위기 이후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매입했던 자산을 매각해 시중의 과잉 유동성을 흡수할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
다만, 그 자산 매각 시기에 대해서는 분분한 모습으로 일부 통화위원은 신속한 자산 규모 축소 필요성 언급한 데 반해, 지난 10일 버냉키 의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자산 매각 이루어지지 않을 것
- 지난 밤 미 경기지표 호조 역시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모습. 일본이나 유로존에 비해 금리 정상화가 빠를 것이라는 인식에 근거하는 모습이나,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 보다는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데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강한 모습. 글로벌 증시 및 유가 상승이 지속되었다는 점이 이를 반영. 이는 상대적으로 경기 회복이 빠른 이머징 통화에 대해서는 반등 압력이 크지 않을 것임을 의미.
▶주요 변수 및 금일 전망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반등 압력 강하지 않을 듯
1140원대 흐름 속 증시 및 유로 동향 주목
하락 반전 시 당국 개입 가능성에 주의
- 글로벌 달러 반등 속에 달러/원 환율 다소 간의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하는 모습
- 전일 급락 부담 및 결졔수요, 개입 경계심 등은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
- 다만, 경기 회복과 관련한 낙관적 인식과 이에 근거한 글로벌 증시 상승세 지속 및 전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한 외인 등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근거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강하지 않을 것임을 뒷받침.
- 증시 호조 분위기 이어질 경우 달러/원 환율 하락 반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 114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 하락 반전 시 결제 수요 및 당국 개입 가능성에 주의.
예상 레인지: 1140 – 115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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