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480선 회복…코스닥 1.5% 상승

입력 : 2017-12-13 오후 4:20:1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1.5%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55포인트(0.79%) 오른 2480.55에 마감했다. 기관이 6985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 5152억원, 외국인 204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70%)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통신업(2.55%), 의약품(2.23%), 은행(1.94%), 금융업(1.8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업종 중 전기·전자(-1.14%) 홀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KB금융(105560)(4.29%)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096770)(3.55%), 넷마블게임즈(251270)(3.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4%), 아모레퍼시픽(090430)(2.57%)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50%)와 SK하이닉스(000660)(-1.29%) 만이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036570)(4.72%)가 리니지M의 대만 출시 성공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48만9000원 올랐다. 반면 AJ렌터카(068400)(-22.06%)는 매각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889억원, 외국인이 933억원 순매수해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74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티슈진(950160)(8.6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01%), 파라다이스(034230)(5.50%), 셀트리온제약(068760)(3.10%), 바이로메드(084990)(2.72%) 등이 대부분이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70원(0.16%) 내린 109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가 248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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