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 매수에 2480선에서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8포인트(0.66%) 오른 2485.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495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기관이 48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463억원, 외국인은 77억원 매도우위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지연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31%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1, 0.28% 하락했다.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다. 비금속광물(6.44%)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건설업(2.14%), 운송장비(1.67%), 통신업(1.59%), 음식료품(1.3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0.07%), 운수창고(-0.12%)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69.61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이 51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으 57억원, 기관은 5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1.43%)을 비롯해
펄어비스(263750)(-2.73%),
휴젤(145020)(-1.48%),
티슈진(950160)(-1.0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내린 10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