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가 국내 대표 대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의 새해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8대 대기업 임원들과 서울 모처에서 만찬을 겸한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재계에선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부회장, 황각규 롯데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홍순기 GS 사장, 여승주 한화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 설명과 내년도 정부 경제정책 운용 관련 의견교환을 위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제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확대 등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측은 “김 보좌관은 중소기업도 만나고 대기업도 만나며 다양하게 만날 계획”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 보좌관은 앞서 지난 7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27일 기업 총수들과 청와대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