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도 수출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20억달러의 무역적자가 지속됐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11억달러, 수입은 230억9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7% 증가했지만 원유수입이 급증하며 수입은 34.8% 늘어나 무역수지는 19억8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경기회복에 반도체(101.1%), 액정디바이스(66.6%), 석유제품(35.3%) 자동차 (26.9%) 등 대부분 주력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재정위기가 발생한 유럽연합(EU)지역으로의 수출이 3.7% 감소했을 뿐 중국(37.6%), 일본(24.3%), 미국(13.4%)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배럴당 43.5달러였던 유가가 78.8달러로 급증하며 원자재가 40.0% 늘었고 반도체 등 전기전자기기 수입이 늘어나며 자본재도 28.8% 증가했다.
특히 원유 도입량이 57%나 급증했다.
관세청은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의 증가로 무역수지가 현재는 19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월말 수출 증가등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 20일 기준 2월 수출입 실적
<자료 = 관세청>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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