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밴드 칵스가 3일간의 연말 단독 콘서트 ‘THE KOXX’s NIGHTMARE BEFORE CHRISTMAS’를 성황리에 마쳤다.
28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에 따르면 지난 22~24일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총 10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해 밴드와 호흡했다. 밴드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6년 4월 ‘MAGAZINE vol.4’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콘서트는 3일 동안 매회 다른 셋리스트로 구성됐다. 그동안 칵스가 발표해온 모든 곡을 연주할 뿐만 아니라 각 멤버의 솔로 무대, 일자 별 스페셜한 무대 등을 준비해 알차게 꾸몄다.
22일 첫 공연에서는 베이시스트 박선빈이 폭발적인 베이스 솔로 연주를 선보였고 올여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가 됐던 ‘4코드 메들리’를 밴드 버전으로 연주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둘 째날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EP 'RED'에 수록된 ‘부르튼’과 ‘0’의 어쿠스틱 스페셜 무대와 기타리스트 이수륜의 솔로 신곡 연주가 펼쳐졌다.
24일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는 건반 연주자 숀의 솔로 무대와 캐롤송 메들리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에서는 내년 발표될 새 앨범 'BLACK'에 실릴 미공개 신곡들도 선보여졌다. 총 세 곡을 팬들에게 먼저 들려주며 팬들에게 내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 이후 칵스는 곧바로 본격적인 신곡 작업에 착수한다"며 "공연에서 선보인 신곡을 포함한 신보는 내년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이라고 전했다.
‘THE KOXX’s NIGHTMARE BEFORE CHRISTMAS’ 공연을 마친 칵스와 팬들의 모습. 사진/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