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JW중외제약(001060) '트루패스'는 요도 긴장을 이완시키고 배뇨 장애를 치료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다. 2009년 국내와 미국에서 발매됐다. 효과가 빠르고 안전성이 검증돼 지난해 100억원대 처방액을 올렸다.
트루패스는 전립선비대증에 수반되는 배뇨장애 시 주로 작용하는 '알파1A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약물이다.
혈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저혈압, 어지럼증과 같은 심혈관계 부작용 발현 가능성이 낮다. 장기 복용시에도 안전하다. 투약 초기인 3~4일 만에 증상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JW중외제약은 환자 복용 편의성을 위해 기존 캡슐제와 함께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도 2015년 출시했다. 구강붕해정(8mg)은 기존 제품에 비해 용량이 2배이면서 크기는 절반으로 줄였다. 물 없이 입 안에서 녹여 먹을 수 있어 수분 섭취에 민감한 전립선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출시된 트루패스는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품목"이라며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JW중외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