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출발했다. 개장 직후 등락을 반복했던 코스닥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5포인트(0.28%) 오른 2493.2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360억원)이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0억원 매도우위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4%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4%, 0.84% 올랐다. 페이스북(1.8%), 넷플릭스(2.0%) 등 기술주가 상승한 데다 경제지표도 대체로 호조를 기록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9%)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0.73%), 종이·목재(0.50%), 은행(0.34%), 증권(0.5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1.21%), 섬유·의복(-0.49%), 전기가스업(-0.51%), 의약품(-0.52%) 등은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08%) 오른 823.00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 출발한 뒤 장 중 반락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5거래일 연속 매수세인 개인이 47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도 75억원 순매수로 힘을 싣고 있다. 반면 기관은 500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2.03%),
파라다이스(034230)(-1.79%),
신라젠(215600)(-1.46%)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오른 10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