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18년 정기인사·조직개편 단행

부사장 2명, 전무 15명 등 승진 인사

입력 : 2018-01-09 오후 2:21:34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포스코가 9일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2월초 시행하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시기를 한달여 앞당겨 발표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지속성장을 위해 조직 전문성과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포스코는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판매 확대에 따른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 산하에 '글로벌품질경영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또 글로벌 솔루션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에 각각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새로 만든다. 강건재열연마케팅실을 강건재마케팅실과 열연마케팅실로 분리해 포스맥 등 월드 프리미엄급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임원인사는 기존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됐다. 포스코는 최근 구조조정 등을 거치며 임원 규모를 줄여왔다. 정탁 철강사업전략실장과 오형수 장가항법인장 등 2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사장은 철강사업본부장, 오 부사장은 포항제철소장을 맡게 됐다.
 
9일 포스코는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정탁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부사장), 이유경 상무, 오지은 상무보. 사진/포스코 
 
아울러 성과에 기반한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했던 후계자 육성과 경영자 훈련 등을 고려했다. 이외에 다양성 제고와 여성인력의 양성을 위해 이유경 상무와 오지은 상무보 등 2명을 발탁했다. 명장 가운데 임원 승진도 있다. 손병락 명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1977년 입사해 2015년 명장으로 선발됐다. 현장 전동기 기술분야 1인자로 손꼽힌다. 손 명장은 이날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사내이사와 주요 출자사 대표에 대한 인사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포스코 2018년 임원인사 명단이다.
 
◇ 부사장 승진(2명)
▲ 정탁 철강사업본부장
▲ 오형수 철강생산본부 포항제철소장
 
◇ 전무 승진(15명)
▲ 박용규 철강생산본부 프로젝트 선재제어냉각PJT팀장
▲ 노민용 정도경영실장
▲ 정규진 경영지원본부 원료2실장
▲ 김동호 CSP(브라질)
▲ 이상호 철강생산본부 포항제철소 FINEX상용화추진반장
▲ 양원준 경영지원본부 HR혁신실장
▲ 이은석 철강생산본부 포항제철소 STS담당부소장, POSTRIP기술개발 추진반장 겸임
▲ 김선구 기술투자본부 기술연구원 프로젝트 HiFAME연구PJT팀장
▲ 이시우 철강생산본부 철강생산전략실장
▲ 김광수 철강사업본부 철강사업전략실장
▲ 임승규 가치경영센터 해외사업관리실장
▲ 주세돈 철강사업본부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 배재탁 철강사업본부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 정덕균 기술투자본부 정보기획실장
▲ 방길호 POSCO-Maharashtra 법인장
 
◇ 상무 신규 선임(18명)
▲ 안윤기, 이유경, 송용삼, 이희근, 안근식, 배철민, 한형철, 김진호, 남재복, 홍삼영, 이상호, 김상균, 서인식, 이백희, 정범수, 이주협, 윤훈, 엄기천.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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