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00선 약보합…삼성전자 이틀째 약세

뉴욕증시,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3대 지수 최고치…조선주, 급락 딛고 일제히 상승

입력 : 2018-01-10 오전 9:39:3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10%) 내린 2507.7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현재 하락으로 돌아서며 2500선까지 밀렸다. 기관이 323억원, 외국인이 57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382억원 매수우위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41%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3%, 0.09% 올랐다. 오는 12일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블랙록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은 기대감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9%)가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통신업(-0.27%), 제조업(-0.40%), 의료정밀(-0.12%)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1.24%)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약품(1.05%), 서비스업(1.10%), 기계(0.83%), 건설업(0.79%)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1.90%)가 이틀째 약세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SK하이닉스(000660)(-3.51%)도 낙폭을 키우고 있고, LG화학(051910)(-1.18%), SK텔레콤(017670)(-0.91%), 삼성생명(032830)(-0.40%), 삼성물산(000830)(-0.3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2%)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1.40%), KB금융(105560)(1.04%), 신한지주(055550)(0.76%) 등도 상승 중이다.
 
잇따른 악재에 급락했던 조선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4.45%)을 비롯해 삼성중공업(010140)(3.39%), 대우조선해양(042660)(0.97%), 현대미포조선(010620)(6.17%) 등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일제히 오르고 있다. OCI(010060)(4.85%)는 이익 개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17%) 오른 831.36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매수세인 외국인이 436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256억원, 개인은 150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전날 조정받았던 셀트리온(068270)(6.70%)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3%), 셀트리온제약(068760)(2.15%)도 동반 강세다. 반면 신라젠(215600)(-2.39%), 휴젤(145020)(-1.32%) 등은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0.45%) 오른 10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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