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 쉬는 지수, 힘 빼는 외국인

입력 : 2010-02-23 오전 11:44:05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중국증시가 시간이 지나며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습니다
1% 넘게 빠지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우리증시, 조금 주춤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큰 흔들림은 없습니다
단지 외국인 매도전환과 시장 전반에 흐르는 관망 분위기가 조금 더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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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규모는 조금 늘었습니다.
크게 부담스러울 수준은 아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우위입니다.
기관 매수도 늘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 매수강도가 커진 점이 눈에 띕니다. 개인의 매도규모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선물시장에서는 3대 매매주체가 모두 매도입니다.
 
그렇다면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들 움직임 확인해볼까요?
통신주,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특히 하나-SK카드 출범으로 모바일 결제가 증가할 것이고, 이에 적극 대처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부각됐는데요.
외국인 매수도 더해지며 주가 상승입니다.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도 상승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차는 8일째 외국계에서 집중되는 매수세가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밖에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눈에 띕니다.
정부가 플랜트 산업의 해외수주가 올해 사상 최대로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성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평가가 더해지며 상승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마주들은 순환입니다.
어제 약세를 보였던 테마들이 오늘은 위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터치패널은 어제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 또 터치패널 산업의 성장 기대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서는 디지텍시스템(091690), 가파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더해지며 사흘만에 반등입니다.
 
지수는 10시구간보다 조금 더 밀렸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620까지 와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 조금 줄었습니다.
선물지수도 약세입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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