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LF(093050)는 계열 방문 베이비시터 전문기업인 아누리의 경력단절 방문보육교사 채용을 서울에서 경기권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영유아 교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소셜벤처 기업으로 설립된 아누리는 지난해까지 서울시 고용노동부 산하 여성인력개발센터 12곳 모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혼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방문보육교사를 우선적으로 채용,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재교육을 통해 국내 보육교육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집단을 양성하고 있다.
LF 계열의 방문 베이비시터 전문기업 아누리는 경력단절 방문보육교사들의 채용 및 재교육을 경기권으로 확대한다. 사진/LF
아누리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산하의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제휴를 맺고 올해부터 경기권의 경력단절 방문보육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한편, 방문보육서비스의 범위를 경기도까지 본격 확대한다.
아누리가 제공하는 방문보육서비스는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넘어 아동 연령별 보육프로그램이 제공, 보육 시간 동안 영역별 놀이 활동들이 골고루 진행되는 전문적인 1대1 보육 서비스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이 제공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누리는 매월 자체 인사과정을 통해 경력단절녀를 포함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등 보육 교육업계 경력자를 대상으로 방문보육교사를 선발하고, 이후 부설 평생교육원을 통한 전문 재교육을 실시한다. 단순 직업소개 및 가정을 매칭시키는 시스템에서 탈피, 회사가 직접 서비스 일체를 운영 관리하고 부설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교사 코칭 및 정기 연수 등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송시윤 아누리 대표는 “아누리는 소셜벤처 기업으로서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가 절실한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편견 없는 채용과 전문 재교육을 통해 경단녀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누리는 지난해 12월부터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임직원 자녀 대상 방문보육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LF와 SK E&S의 임직원들이 아누리의 자녀 방문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