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해외옵션 매매서비스 오픈

입력 : 2018-01-23 오전 11:43:4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3일부터 자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카이로스(Kairos)’을 통해 해외옵션 거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그동안 제공해오던 해외 주요 4개 파생상품거래소의 72개 품목에 대한 해외선물 뿐만 아니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유럽선물거래소(EUREX), 홍콩증권거래소(HKEX)의 다양한 기초자산의 22개 품목의 해외옵션 상품을 제공한다.
 
해외옵션이란 통화, 지수, 금리, 에너지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만기일에 매수 혹은 매도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서, 해외거래소에 상장·거래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다양한 수익구조를 통해 급변하는 해외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지만 파생상품의 특성상 위험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보유포지션의 위험을 분석하여 증거금을 산출하는 포트폴리오증거금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자자들이 예탁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양종헌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운영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파생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진화된 글로벌 투자서비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와 헷지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단, 파생상품은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단기간에 투자원금의 전부 또는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계좌 잔고가 유지증거금에 미달하는 경우 계약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강제 청산될 수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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