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036200)은 2017년 매출액 및 손익구조가 30% 이상 변경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93억원과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1.3%, 224.1% 증가했다. 순이익은 291.3%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변동 주요 원인으로 주요 반도체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실적 증가라고 설명했다. 유니셈은 올해도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28일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 25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 상층부 및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M15라인 등 주요 고객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지문인증 스마트카드 등 신규사업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규사업과 관련해 “상반기 내 유럽연합(UN) 및 터키 TAM사에 지문인증 스마트카드 공급을 시작하고, IoT 컨테이너 보안장치의 첫 수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