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미샤(MISSHA)’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181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2008년 1011억원에 비해 800억원이 늘어난 18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193억원,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4% 신장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광열 에이블씨엔씨 부사장은 “지난 2009년은 분기마다 실적이 호전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부분에서 고른 증가를 기록, 매스티지(masstigeㆍ대중화된 명품)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다졌다”며 “에이블씨엔씨의 기업가치를 다시 한번 높이는 한 해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부사장은 “지하철 매장을 확대함으로써 불황 속 고객 접점을 늘리는 유통채널을 확대했다”며 “개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강화와 다양한 고객층 확보, 고기능성 제품의 성공적 출시 등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 2400억원 달성과 국내와 해외 각각 5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 유통망 다변화로 수익성을 높여 내년 브랜드숍 시장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