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에 500만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웅진씽크빅은 키드앱티브 지분을 10% 취득하게 됐다.
키드앱티브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등이 공동 투자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IT(정보기술)분야에 특화된 기술 외에도, 교육데이터의 해석과 활용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내달 1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북클럽 AI(인공지능) 학습코칭'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키드앱티브와 함께 국내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북클럽 AI 학습코칭은 웅진북클럽 회원들이 학습 과정에서 보인 행동 패턴과 학습역량을 기반으로 한 오답 원인 등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습관분석, 문항분석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산출한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근본적인 학습습관 개선과 맞춤학습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그동안 스마트 학습 시장을 선도해 왔던 역량과 경험, 그리고 키드앱티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