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이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 중인 남북 스키 공동훈련차 방북한 우리 선수단 귀환 시 전세기를 타고 함께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31일 “북한 선수 10명을 포함한 북측 인원 32명이 2월1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 양양국제공항으로 내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방남하는 북한 선수 10명의 종목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가 각각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쇼트트랙이 각각 2명이다. 지난 25일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이 육로를 통해 방남한 상태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의 방남은 1일 완료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선수들은 1일 오후 5시15분쯤 양양공항에 도착한 뒤 평창 선수촌에서 등록절차를 마친 후 강릉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31일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북한 마식령스키장으로 훈련을 떠나기 위해 출국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