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포스코 독주로 예상되던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수전에 롯데그룹도 가세하면서 대결구도 심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개장 초반엔 2% 넘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마감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투자의향서 접수 결과 포스코와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 국내의 한 사모펀드에 더해 롯데그룹도 참가하면서 인수전은 4파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대우인터내셔널이 가진 교보생명 지분과 상사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포스코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포스코는 오래전부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의사를 밝혀왔던 업체로, 6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하고 있어 따로 재무적투자자(FI)를 끌어들이지 않고도 인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원개발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스코는 인수후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글로벌 철강 유통망과 미얀마 가스전 등 자원개발 부문에서 나타내고 있는 뚜렷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포스코는 -0.37%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롯데쇼핑(023530), 롯데칠성(005300), 롯데삼강(002270) 등 롯데그룹 관련주들도 일제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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