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더뉴 XC40 출시…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SUV 시장 적극 공략…올해 판매량 8천대 목표

입력 : 2018-02-07 오전 10:15:5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2분기 자사의 최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뉴 XC40’을 출시하고 SUV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볼보는 이날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판매 목표 달성 계획을 포함한 2018년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XC90과 XC60, XC40까지 SUV 3종으로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는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해 연간 판매목표대수인 8000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심형 소형 SUV를 지향하는 더뉴 XC40은 볼보가 소형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한 CMA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반자율주행 기술,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물론 차량 내 마련된 여유로운 수납공간까지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볼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기술과 사양을 탑재한 더뉴 XC40이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프리미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볼보는 지난해에 이어 네트워크 시설 확충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전년도 대비 서비스 수용 능력을 약2배 향상시키고, 연 1만대 판매 시대를 맞을 채비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네트워크 구축, 리노베이션을 통한 전 지점의 시설 표준화, 네트워크 확장?이전,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 전 지점 인증 취득을 마칠 계획이다.
 
VPS는 볼보의 '사람 중심' 철학을 서비스 측면에 반영한 것으로 고객을 일대 일로 전담하는 테크니션이 예약과 상담부터 수리, 차량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관리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올해 네트워크는 지난달 신규 오픈한 서초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4개의 전시장과 5개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올해 말까지 전시장 24곳, 서비스센터 25곳까지 확대해 지난해보다 각각 20%, 32%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4개 지점의 확장·이전도 진행한다.
 
볼보는 부품 물류 센터 확장과 신규 트레이닝 센터 설립에도 추진한다. 이는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인력 교육을 실시해 볼보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부품 물류센터는 수도권에 위치한 모든 볼보자동차 서비스센터에 30분에서 1시간 내로 부품 배송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볼보는 늘어나는 부품 수요에 대하기 위해 부품물류센터를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현재 운영 면적의 2배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기존 센터 대비 10배 이상의 규모로 설립해 한 번에 100명 이상의 인원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볼보는 수준별 학습이나 인증제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임직원을 비롯해 딜러사 및 협력사 전 직원의 역량 강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해당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정비를 포함해 영업과 서비스 등 전 분야의 직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내에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들이 품질 보증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차량의 잔존가치를 높여 신차 판매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018년은 단순히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왼쪽부터 더 뉴 XC60, 올 뉴 XC90, 더 뉴 XC4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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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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