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오후장, 가파른 하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로화의 움직임을 보셔야겠습니다. S&P가 한달 안에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2등급 정도 강등시킬 수 있다고 밝힌 데다 그리스에서 대규모 파업이 진행되면서 유로화 매도세가 일어났습니다.
엔화 대비 유로화는 1년 만에 저점을 기록했고, 환율은 1160원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개인 선물 매도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수가 밀리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매도, 매수폭을 한 시간 만에 가파르게 키우고 있습니다. 1시에 비해 개인은 2000여 계약 더 팔고 있고, 기관은 1300여 계약을 더 매수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모든 업종이 하락하면서 장중 저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기관과 외국인이 전기전자, 금융주에 매물을 집중 시키고 있습니다. 업종 별로 보험과 은행, 기계, 전기전자 등이 2% 내외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 모두 음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 40분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하락폭을 다소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여전히 159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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