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인도 진출 구체화 돌입

입력 : 2010-02-25 오후 2:13:3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대표이사 황성호)이 인도시상 진출을 위한 실무차원의 구체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25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월에 전략적 제휴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아디트야 벌라(Aditya Birla) 그룹의 본사가 있는 인도 뭄바이를 이날 방문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협의중인 전략적 제휴 부문은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사모투자펀드(PEF), 부동산 펀드, 리서치부문 제휴, 트레이딩 부문 등 총 8개 분야이며, 각 분야별로 우리투자증권의 담당자와 아디트야 벌라 그룹 내 관련 담당자들이 선정돼 MOU 체결 후 지난 4주간에 걸쳐 실무차원의 내용들을 조율하고 검토해 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월25일 인도 아디트야 벌라(Aditya Birla) 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아디트야 벌라 파이낸셜 서비스(Aditya Birla Financial Services)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5억달러 규모의 인도 관련 투자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고 판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인도 방문에는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사장 등 CEO들이 직접 실무협의에 참여해 협의 내용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실무진들도 그 동안 검토하고 토의했던 각 분야별 협력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조율을 하게 된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실무진 방문을 통해 2억달러 규모의 역외펀드, 부동산 펀드와 3억달러 규모의 PEF 조성 및 판매, 자산관리, 브로커리지 등의 분야별 내용을 구체화해 조속한 시일 내에 MOU 합의 내용의 결실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강진규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