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한진 기자] 부영이 포항 지진 이재민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를 제공한 공로로 경상북도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7일 오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11.15 지진대응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이기홍 부영주택 대표이사가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경상북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업체는 부영그룹을 비롯해 포스코 건설, SK 건설, 포항, 울진, 경주, 태안, 거제 자원봉사센터 등 총 134개 단체다.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해 12월에도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 부영 아파트로 이주한 지진 피해 주민들은 입주민 간담회를 열고 신속하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부영그룹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에게 임대아파트 52가구를 무상 제공했다. 이밖에 부영그룹은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기탁,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기탁,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기탁,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기탁,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기탁 등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기탁해왔다.
지금까지 부영그룹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 금액은 56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이기홍 부영주택 대표이사(오른쪽)가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11.15 지진대응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와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조한진 기자 hj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