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인호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의 후임으로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31일까지다. KBS 이사는 총 11명이다. 방통위가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이사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또 방통위는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로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12일까지다. 방문진의 이사는 총 9명이다. 방송문화진흥회법 제6조제4항에 따라 전문성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임명한다.
이날 회의에서 방통위는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신청된 장애인복지할인 누락 등에 따른 손해배상 건에 대해 심의했다. 방통위는 SK텔레콤의 복지할인 적용 누락 등의 사실을 인정하고 신청인이 청구한 손해배상 중 일부를 인용했다. KT파워텔을 대상으로 신청된 TRS무전서비스 이용불가에 따른 손해배상 건에 대한 심의도 이어졌다. 방통위는 KT파워텔이 무전서비스를 TRS에서 LTE로 전환하는 것을 충분히 고지하지 못한 점을 인정해 신청인이 청구한 손해배상 중 일부를 인용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