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2018)정광섭 대표 "사회적경제, 청년정신과 부합하는 시대정신"

뉴스토마토 2018미래인재 컨퍼런스서 사회적경제 확산 중요성 강조

입력 : 2018-02-23 오전 11:30:3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가 "사회적경제는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더 좋은 사회로 가기 위한 핵심수단이자 청년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뉴스토마토 주최로 열린 2018미래인재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사회적경제는 소수 비주류의 주장이 아니며, 청년의 취업이 어렵고 창업은 더더욱 힘드니 이런 건 어떻겠냐고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한상엽 소셜펀드 '소풍' 대표가 말한 '승자독식이 아니라 모두가 나누고, 결과가 아닌 과정,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사회경제 가치관을 소개하면서 사회적경제 확산에 주목했다.
 
정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사회적경제의 확산이 큰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고,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 또한 사회적경제가 사회를 혁신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사회적경제 기본법 등 사회적경제 3법 제정을 필두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판로확대, 인력양성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9%로 2000년 이래 가장 높았다. 체감실업률은 22.7%로 다섯 명 중 한 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에서의 소외는 개인의 좌절을 넘어 사회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져 더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사회적경제는 경쟁과 배제가 아니라 구성원이 서로 협력해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추구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청년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토마토는 지난 2015년 경제신문을 창간하면서 사회적경제 확산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사회 주류경제로 우뚝 설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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