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으며, 남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기온이 낮은 강원영동은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강수량 현황(오전 6시 기준, 단위 mm)은 보길도(완도) 75.0, 삼각봉(제주) 59.0, 적설 현황(오전 8시 기준, 단위 cm)은 미시령 22.0, 대기리(강릉) 17.0, 진부령 26.5, 대관령 18.5다.
오늘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에 비(중부지방과 경상도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에 북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남부지방은 낮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5일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5~10cm(강원산지 20cm 이상), 강원영서, 경북북부(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2~5cm,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남부, 경남북부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10~40mm, 강원영동, 전남, 경상도, 제주도(산지 제외) 5~20m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 5mm 내외다.
강원산지에는 오늘 낮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도로결빙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이 예상된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는 평년보다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현재 경북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상은 오늘까지 그 밖의 해상은 모레(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상과 동해상은 오늘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