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61개 대학교에서 청년들을 상대로 맞춤형 주거복지 설명회를 연다.
국토부는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보 제공이 목적이다. 다수의 청년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 1대 1 홍보·상담 등을 진행해 청년들이 주거지원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7일 건국대를 비롯해 부산대(9일), 전남대(20일) 등 전국 61개 대학교에서 설명회가 진행된다. 앞서 서울대와 연세대 등 46개 대학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설명회가 열린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우선 청년 매입·전세임대, 행복주택 등 청년을 상대로 공급되는 주거지원 사업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사업별 입주자격, 임대조건, 임대기간 등을 안내하고 청년 임대주택 중 해당 청년에게 가장 적합한 주택 유형도 맞춤형으로 소개한다.
주거와 관련된 금융 지원 사업도 안내한다. 청년전용 버팀목대출, 주거안정 월세대출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청년들에게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 등을 통해 청년 주거지원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한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이 개강을 맞이해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을 상대로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