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7330가구) 대비 3.1%(1774가구) 증가한 5만9104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은 9848가구로 전달(1만387가구)보다 5.2%(539가구)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4만9256가구로 전월(4만6943가구) 대비 4.9%(2313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702가구) 대비 52가구 감소한 5650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달(5만1628가구)보다 1826가구 늘어난 5만3454가구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1만1720가구)보다 2.9%(338가구) 늘어난 1만2058가구로 집계됐다.
1월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우선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7696가구로 전년 동월(3만9898가구) 대비 5.5% 줄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3만3852가구)보다는 11.4%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9902가구로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 대비 각각 6.3%, 22.5% 늘었다. 지방은 1만7794가구로 16.0% 감소했으나 5년 평균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아파트는 2만507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623가구로 5.2% 각각 줄었다.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2만5233가구로 전년 동월(2만6688가구) 대비 5.5% 감소했으나 5년 평균치(2만5171가구)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1만3490가구로 5년 평균 대비 31.5%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1만1743가구로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 대비 각각 12.2%, 21.2% 줄었다. 아파트는 1만6632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2.7% 늘었고 그외 주택은 8601가구로 39.2%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5788가구로 전년 동월(3225가구) 및 5년 평균(7526가구) 대비 각각 389.6%, 109.8% 늘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2만5901가구)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수도권은 640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39.4% 늘었고, 지방은 430.9% 증가한 938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6만290가구로 전년 동월(3만1992가구) 대비 88.5% 증가했고, 5년 평균(3만987가구) 대비로도 94.6%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7330가구) 대비 3.1%(1774가구) 증가한 5만9104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