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우이신설선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다시 운행을 중단해 퇴근길 시민에게 불편을 끼쳤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7시3분쯤부터 우이신설선 선로 전환기에 이상이 생겨 42분 동안 모든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7시45분이 되서도 북한산 우이역과 북한산보국문역 구간에서 부분적으로 운행을 다시 시작했을 뿐, 9시10분이 되서야 모든 구간 운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운행 중단은 선로 전환기 장애에 뒤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지난해 9월2일 개통했으며, 이번 운행 중단은 작년 12월25일 8시간 중단 이후 두 번째다.
작년 12월26일 오전 서울 강북구 솔샘역에서 시민들이 우이신설 경전철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