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도, 충청도와 일부 남부 내륙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적설 현황(오전 8시 기준, 단위 cm)은 임계(정선) 17.0, 태백 20.0, 대기리(강릉) 10.0, 내면(홍천) 9.0, 무주 8.5, 사북(정선) 19.0, 석포(봉화) 17.1, 수비(영양) 14.3, 김천 11.0, 거창 9.7다.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내일 아침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늘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오전 7시 기준, 단위 mm)은 이동(용인) 11.0, 현덕(평택) 11.0, 운평(화성) 9.0, 강서(서울) 9.0, 이천 8.5, 사북(정선) 12.5, 상동(영월) 11.0, 태백 11.0, 궁촌(삼척) 9.8, 동해 9.4, 장동(대전) 14.5, 추풍령 14.4, 금산 14.0, 부여 13.5, 영동 13.0, 옥천 13.0, 나로도 45.5, 여수 44.5, 포두(고흥) 43.5, 땅끝(해남) 42.0, 덕유봉 28.0, 남해 50.0, 시천(산청) 48.5, 금남(하동) 45.0, 진주 43.2, 청도 31.0, 용강 103.0, 아라 89.0, 성판악 83.0, 선흘 81.0, 진달래밭 62.5, 성산 61.2다.
저기압이 남해상에서 동진함에 따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 또는 눈은 오후에 서울.경기도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는 내일(9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오늘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다.
오늘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9일)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동해남부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