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강세 지속…코스닥 동반 상승

남북경협주,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강세'…삼성전자 나흘째 오름세

입력 : 2018-03-09 오후 1:56:1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역시 동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62포인트(1.05%) 오른 2458.7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127억원, 외국인이 154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680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4.0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증권(3.42%), 유통업(2.63%), 기계(2.27%), 비금속광물(2.22%), 음식료품(1.7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2.42%), 의약품(-2.09%), 은행(-1.67%), 종이·목재(-1.35%)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이 우세하다. LG화학(051910)(3.8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SK(003600)(2.70%), 삼성물산(000830)(1.54%), 삼성전자(005930)(1.26%), 삼성생명(032830)(1.26%)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셀트리온(068270)(-5.93%)이 6%대 조정받고 있고, POSCO(005490)(-3.63%), 현대차(005380)(-0.65%), SK하이닉스(000660)(-0.24%) 등도 하락 중이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24.49%)와 선도전기(007610)(16.99%) 등 남북 경협주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008770)(11.0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10.55%), 롯데쇼핑(023530)(7.57%), 신세계(004170)(4.31%) 등 중국 소비주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 소식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23포인트(1.08%) 오른 863.1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752억원, 외국인이 43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개인은 113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086900)(5.74%), 펄어비스(263750)(5.21%), 컴투스(078340)(3.71%), 휴젤(145020)(3.66%), 바이로메드(084990)(3.5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0.17%) 내린 10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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