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종가 기준 7거래일 만에 2450선을 탈환했다. 이날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남북 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 86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08%) 오른 2459.4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922억원, 외국인이 196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903억원 팔았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4.62%)과 증권(4.05%)이 큰 폭으로 올랐고, 유통업(2.94%), 비금속광물(2.49%), 전기가스업(2.09%), 기계(2.22%)도 상승했다. 이 밖에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도 1% 대 올랐다. 반면 의약품(-2.67%), 철강·금속(-2.41%), 은행(-1.27%)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1.39%) 오른 865.80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029억원, 외국인이 77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4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내린 106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37포인트(1.08%) 오른 2459.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 설치된 화면에 방미특사단의 브리핑 장면이 방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