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를 7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이날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전역, 중국, 인도, UAE, 러시아, 멕시코, 호주,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약 70개국이다.
이번 1차 출시국가는 지난해 갤럭시S8이 한국,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 4개국에 그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작년 하반기 갤럭시노트8의 1차 출시국 40여개국 보다도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이달말까지 110여개국에서 출시하는 등 출시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는 말이나 글보다 동영상, 사진, 이모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 등 강력한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공개행사를 통해 갤럭시S9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소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9·S9 플러스 출시 행사를 진행했으며, 현지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인도 뉴델리와 중국 광저우에서, 8일에는 멕시코에서, 12일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현지 미디어와 파트너를 초대해 공개행사를 가졌다.
또 국내에서는 16~17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갤럭시 팬들과 함께 갤럭시 사용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축제인 갤럭시 팬 파티(Galaxy Fan Party)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S9·S9 플러스 출시 행사에서 초저도 카메라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