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미국의 센서 전문기업인 레버센스(Leversense)와 고감도 바이오센서 진단 시스템(PEC: Piezo Electric Cantilever) 개발을 위한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크로스 라이센스란 기술을 보유한 두 회사가 상호간에 기술이나 노하우의 실시권을 보유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에 따라 종합진단제 상용화 등 맞춤의약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는 진매트릭스와 차세대 바이오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레버센스는 각사의 진단 콘텐츠와 센서 제조기술을 상호 공유하게 된다.
진매트릭스는 이를 통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인체 등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바이오 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PEC를 개발할 방침이다.
진매트릭스에 따르면 PEC는 사람의 혈액과 같이 많은 종류의 분자들이 상당량 존재하는 환경에서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진단할 있으며, 복잡한 시료의 전처리 과정 없이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유왕돈 진매트릭스 대표는 "이번에 확보하게 된 바이오센서 기술에 관심을 갖는 국내 IT 분야 대기업과 개발이나 사업협력을 다양하게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