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시장의 조정과 장중 일본과 중국 증시의 하락에도 의연하게 버티던 국내 증시가 미국발 호재에 의한 급등에는 강한 상관성을 보이며 2% 넘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4월 2일 1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은 38.44포인트 올라 1740.69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장은 6포인트 올라 649.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인상적이다. 특히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과 금융업을 중심으로 2000억원이 넘게 매수하고 있고 기관 역시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어 시장의 전반적인 매수세는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은행업종이 8%가 넘게 오르고 있고 증권업 5%, 보험업이 2%가 넘게 상승하고 있고 전자업종과 운수창고, 전기가스, 운수장비, 건설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대형주들의 시세탄력이 조금씩 엇갈리고 있다, NHN과 태웅, 서울반도체는 오르고 있지만 메가스터디와 통신대형주는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테마별로 미국 진출이 가시화된 와이브로 기술 효과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으며, 방역관련주와 함께 수입육 유통업체, 조선기자재 테마 종목군들이 같이 반등하고 있다.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 구간에서 시장수익률을 쫓아가기 위해선 결국 종목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종목의 움직임과 수급변화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바라봐야 할 시기라는 판단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