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1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티엘아이(062860)가 2분기에는 선전할 것으로 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23%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올1분기 티엘아이의 영업이익은 단가인하압력과 판매물량 정체로 전분기대비 23.3%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올2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8세대 LCD추가라인(P8-E)이 신규가동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액정표시장치(LCD)TV용 3D TV 지원제품(T-Con)을 공급하는 티엘아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T-Con은 타이밍컨트롤러(Timing Controller)의 약자로 중형LCD모듈 개발시 필요한 핵심부품 중 하나다.
소현철, 김수현 연구원은 "티엘아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7.3% 증가한 42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는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티엘아이가 예상보다 빠른 3D TV용 T-Con공급, 높은 영업이익률과 재무안정성 등을 통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