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보험요율제 개선으로 보험株 수혜"

입력 : 2010-03-04 오전 9:14:4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현대증권은 4일 "자차 보험료 할증 확대는 장기적으로 긍정적 뉴스"라며 "보험주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현구원은 "자차 보험료 할증 확대는 지속적 상승추세인 자차사고율, 늘어나는 할증한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는 자차보험이 손해보험사 전체사업에서 자치하는 비중은 약 6% 수준"이라며 "자차사고율이 2009년 12월 현재 22.5% 수준으로 책임보험사고율 6.1%보다 높고 해마다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익 인식 시점 차이 등을 고려해 이를 확인하는 시기는 8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올해 11월 손해율 상승폭이 올해 3월 대비 6.5%포인트 이내라면 이번 조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 수혜주로 자동차 보험 매출 비중이 높은 현대해상(001450)삼성화재(000810)를 꼽았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4월부터 자차 보험료 할증체계를 대폭 수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11단계 할증이 21단계로 늘고, 최대 할인할증폭이 25%에서 50%로 확대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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