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할증체계 개편..주가반응 '글쎄'

입력 : 2010-03-04 오전 10:52:2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다음달부터 자차 보험료 할증체계를 대폭 수정한다는 소식에 보험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23분 현재 LIG손해보험(002550)은 어제보다 400원(1.81%) 하락한 2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현대해상(001450)과 삼성화재(000810), 흥국화재(000540), 동부화재(005830) 등은 1% 내외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코리안리(003690)는 어제보다 150원(1.46%) 상승한 1만450원을 기록 중이고 그린손해보험(000470), 롯데손해보험(000400), 동양생명보험(082640) 등은 강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보험개발원은 다음달부터 자차 보험료 할증체계를 대폭 수정해 현행 11단계 할증이 21단계로 늘어나고 최대 할인할증폭이 25%에서 50%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차보험이 손해보험사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6% 수준인데요.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인 자차사고율과 늘어나는 할증한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으로 자차 보험료 할증단계 확대는 장기적으로 보험업에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수익인식 시점 상의 차이등을 고려하면 이를 확인하는 시기는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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