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3일 오전 1시부터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첫 유닛인 '오마이걸 반하나'의 신규 앨범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홈쇼핑에서 아이돌 쇼케이스 방송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마이걸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공개하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예능과 쇼핑이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형식의 이색 마케팅이자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만든 문화·공연 소개 전문 프로그램 '엘스테이지(L-STAGE)'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TV홈쇼핑에 아이돌이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쇼케이스 무대가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롯데홈쇼핑은 오마이걸의 한정판 스페셜 앨범과 포토카드, 맨투맨 등을 홈쇼핑 단독 패키지로 구성해 6만4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오마이걸은 당일 방송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인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무대를 공개하고 각 멤버들의 인터뷰, 개인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바로TV' 앱의 시청자 게시판인 '바로TV톡'을 통해 멤버별 토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 중 구매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깜짝 팝업 데이트권, 생방송 중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TV홈쇼핑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엘스테이지의 영역을 넓혀 업계 최초로 아이돌 그룹의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능과 쇼핑이 결합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마이걸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업계 최초로 아이돌 무대를 방송한다. 사진/롯데홈쇼핑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