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태광(023160)에 대해 해외수주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전세계 LNG 시장은 2020년부터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북미지역의 액화플랜트 투자수요는 순차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LNG액화플랜트에는 스텐레스 재질의 피팅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태광과 같은 한국의 피팅기업들의 수주실적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광의 2018년 수주실적은 약 2,2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며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주량은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수주실적은 45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북미지역 LNG액화플랜트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실적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분기별 수주실적은 최저 수준을 지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수주 비중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태광의 ROE는 2017년 -3.8%, 2018년 1.8%, 2019년 2.6%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