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장애청소년 진로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인 'KB희망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B희망캠프는 진로상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이번 캠프에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애 청소년 100명과 장애청소년의 진로탐색을 함께할 대학(원)생 자원봉사자 100명을 선발한다.
장애 청소년은 대학생 멘토와 1대 1로 짝을 이뤄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자기발견(5~6월) ▲진로탐색(7~8월) ▲직업체험(9~10월) ▲꿈 발표(11월) ▲포트폴리오 완성(12월) 등을 실시한다.
또 대학교수 등 장애유형별 진로 상담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멘토장'들도 장애 청소년들의 진로설계 과정 전반에 동행한다.
특히 KB금융은 올해 프로그램에 멘티 및 멘토 참가자의 자율성을 보다 강화하고 진로 관심사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KB희망캠프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장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대학(원)생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활동 시간과 임명장, 수료증 등이 지급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희망캠프를 통해 지금까지 600여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진로탐색에 참여했다"며 "작년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의 진로개발역량지표를 비교한 결과 진로탐색 역량지표가 102.4%(3.54→3.62) 향상됐다"고 말했다.
사진/K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