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코스피, 낙폭 확대…코스닥, 860선 중반 등락

입력 : 2018-04-04 오후 1:39:3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다. 코스피는 장 초반보다 낙폭을 키웠고 코스닥은 860선으로 내려앉았다.
  
4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3포인트(0.87%) 내린 2421.1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164억원, 기관이 154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739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지수가 하락세다. 음식료품(-2.15%)이 가장 큰 폭으로 밀리는 중이고,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도 1%대 조정받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2.28%)와 의약품(1.38%), 전기가스업(1.66%)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3.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60%), 현대모비스(012330)(3.91%)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NAVER(035420)(-3.44%)와 삼성생명(032830)(-3.36%)이 하락중이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삼성물산(000830) 등은 1%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8.98포인트(1.03%) 하락한 863.24를 지나고 있다. 장 초반 870선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835억원, 기관이 874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1918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켐텍(003670)(-7.70%)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중이고 로엔(016170)(-3.45%), 스튜디오드래곤(253450)(-3.25%)도 밀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CJ E&M(1309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도 1%대 내림세다. 신라젠(215600)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에이치엘비(028300)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오른 1057.90원을 기록 중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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